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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44

보스니아 내전의 아픈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사라예보 처음 보스니아에 한달살기를 하러 갈 때 까지만 해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라는 나라에 대해서 아는것이 하나도 없었다. 부다페스트에서 한달살기를 마치고 다음에 어디 갈까? 생각하던 중 부다페스트에서 멀지 않고, 쉥겐조약에 들어가 있지 않은 국가들을 찾다 보니 발칸반도의 나라들이 눈에 띄었다. 보스니아의 수도인 사라예보도 정말 먼 기억 속 어딘가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고등학교 때 세계역사 시간에 사라예보의 총성 사건을 들어는 봤지만, 정말 아는것이 하나도 없는 그런 도시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는 것 없이 한달살기를 위해 도착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 막상 도착한 보스니아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한달을 나에게 선물해주었다. 맨 처음 보스니아의 수도인 사라예보에 도착했을 때에는 건물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총알자국들에.. 2024. 8. 19.
세계에서 가장 차가운 강이 흐르는 도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모스타르에는 세계에서 가장 차가운 강인 네레트바 강(Neretva River)이 흐르고 있다! 보기만 해도 차갑고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이 청량한 색의 아름다운 네레트바 강! 네레트바 강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남부에서 시작하여, 모스타르를 포함한 여러 도시를 거쳐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 해로 흘러가는 강이다. 디나릭 알프스(Dinaric Alps)의 높은 지대에서 발원하여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물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맑고 차갑고 청량한 푸른색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한여름에도 7-8도의 차가운 온도를 유지한다! 모스타르의 올드타운에 가보면 모스타르의 상징과도 같은 다리, 스타리 모스트 아래에서 차가운 네레트바 강에 발을 담구고 한여름의 뜨거운 더위를.. 2024. 8. 7.
보스니아 사라예보 맛집들 (체바피, 부렉, 보스니아 커피, 바클라바, 뷰맛집!) 발칸반도에 위치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신비로운 곳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곳인 만큼 음식 또한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커피숍에 에스프레소와 튀르키예 커피 (보스니아 커피)가 모두 있으며, 디저트로 케이크와 바클라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헝가리식 굴라쉬, 크로아티아의 지중해식 음식, 그리고 튀르키예 음식까지 모두 맛볼 수 있는 이곳!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체바피와 부렉이다. 체바피 (혹은 체바치치)는 숯불구이한 고기완자를 양파와 곁들여 먹는 음식인데, 한국인 입맛에 안맞을 수가 없다..ㅎㅎ 불맛이 아주 끝내준다ㅎㅎ 부렉은 고기나 야채로 채워진 파이인데, 고기, 감자, 치즈, 야채 등등으로 채워진 페이스트리.. 2024. 8. 1.
부다페스트 교통편 총정리 (걷기, 대중교통, 택시, 주차, 공항가기) 부다페스트는 작고도 크고, 크고도 작은 도시다. 도시 자체는 크지만, 주요 관광 명소들은 대부분 다뉴브 강 주변으로 중심지에 몰려있어서 걸어서 대부분의 관광 명소들을 구경하기에도 너무 좋다.걷기부다페스트는 너무나도 걷기 좋은 도시이다. 구석구석 숨겨진 카페, 바, 빈티지 샵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벌써 이만큼 걸었나 놀라게 된다. 다뉴브강을 따라서 쭉 따라 걸으며 국회의사당의 뷰를 감상하고, 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에서 걸으며 부다왕궁과 어부의 요새의 뷰를 감상할 수도 있고, 부다지구의 언덕을 따라서 쭉 올라가며 부다왕궁과 어부의 요새를 지나가며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국회의사당의 뷰를 감상할 수도 있다. 부다지구에서는 언덕을 따라 어느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도 도시가 내다보이는 뷰가 너무 멋지다. 페스..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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