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 간다면 누구나 한번쯤 부다페스트의 중앙시장인 그레이트 마켓 홀에 들를 것이다. 네오고딕 양식의 독특한 건물로 가장 아름다운 시장중의 하나로 꼽히는 마켓! 그러나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관광객들로 붐비고, 현지 사람들의 모습은 많이 볼 수 없는게 아쉽다.
https://maps.app.goo.gl/f4isN5KoPqoUbxLQA
그러던 중 산책하다 발견하고 바로 사랑에 빠져버린 로컬 마켓, Feny Street Market!
https://maps.app.goo.gl/XYntXW1C96XZbBHw9
어부의 요새 뒤편에 위치한 Millenaris 공원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이 마켓은 꽤 규모가 있는 편인 쇼핑몰 Mammut 뒤편에 숨겨져 있다. 쇼핑몰을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뒤편에 숨겨져 있는 시장을 찾은 셈이다ㅎㅎ
일단 마켓 입구에는 작은 음식점들이 모여있고 점심시간 근처여서 꽤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간단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부터 빵집, 술집까지ㅎㅎ 평일 점심 시간인데도 시장 옆에 있는 작은 술집에서 맥주 한잔씩 하고 계시는 할아버지들이 많이 보였다ㅎㅎ 시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많이 있어서, 시장에서 사온 먹거리로 점심을 즐기고 계신 분들이 많이 보였다.
메인 마켓은 2층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신선한 과일과 채소들이 다 모여있다. 신선한 무화과, 즙이 가득한 체리, 납작 복숭아, 색깔이 너무 예쁜 살구, 자두 등등.. 양손에 가득 다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ㅎㅎ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토마토도 알록달록 예쁜 색깔과 모양의 향연이다.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것 같은 너무 신선하고 예쁜 채소들!
신선한 야채와 과일 뿐만이 아니라 꿀, 치즈, 햄, 소시지, 정육점 등등의 수많은 신선한 식재료들이 가득하다. 부다페스트의 로컬 마켓에서 신선한 식재료와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맛보고 싶다면 Feny Street Market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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